5. 거룩한 사고 활동


p.73~74

성찰한다(reflect)는 말은 어떤 것을 깊이 생각하된 '아하!' 하고 무언가 깨달음이 올 때까지 숙고하는 것을 뜻한다. 어떤 개념에 몰입하여 그것이 마음속 깊은 데서 타오를 때까지 품고 있는 것이다. 어떤 의문에 취해서 마치 야곱이 천사와 씨름하듯이 모종의 해답이 떠오르까지 그것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기독교적 성찰은 읽은 것,  배운 것, 제안된 것, 전파된 것을 취해서 성경적 세계관에 맞대어 보는 것을 뜻한다. 즉 기독교적으로 상고하는 일이다.


p.75

기독교적 성찰에는 침묵과 고독, 기도, 성경에 몰입하는 시간이 포함된다. 맨 먼저 대화와 조언, 읽기와 경험을 취한다. 물론 모든 성찰에서 최고의 권위는 성경에 부여해야 하지만, 성찰이 성경 공부로 환원되어서는 안 된다. 복잡 다단한 세상과 그 속에서 영위되는 우리의 삶은 성경에 의존하면서도 성경의 적용을 필요로 하는데, 적용은 성찰만이 가져다줄 수 있는 것이다.

성경이 말하는 것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그것을 적용하는 데는 성찰의 각오와 훈련된 지성이 필요하다. 위대한 기독교 사상가들은 그런 성찰의 시간을 보낸 사람들이라고 보면 된다.


p.81

그와 같은 성찰 작업을 하려면, 삶의 전 영역을 다루지 못하는 일종의 구획화에 빠지지 말고 사물에 대한 통합된 의식을 가져야 한다. 구획화된 지성이란 삶을 여러 범주(직업, 가정, 유성방송, 경건의 시간, 신문의 경제란, 인터넷 등)로 나누되 전혀 통합시키지 않는 지성을 일컫는다. 그럴 경우 한 분야에 대한 생각이 다른 분야에 대한 생각과 연결되지 않는다.


p.83

마크 놀은 "지성의 삶"을 거론하면서 이런 생각의 포괄적 성격을 묘사하고 있다.

내가 말하는 복음주의적 '지성의 삶'이란 ... 경제학과 정치학, 문학 비평과 상상적 글쓰기, 역사적 탐구와 철학 연구, 언어학과 과학사, 사회 이론과 예술 등 현대 학문 전반에 걸쳐 그리스도인답게(구체적으로 기독교적 틀 안에서) 생각하려는 노력을 일컫는다.

이것이 기독교적 세계관의 개념이다.

어떤 지성이든 기본 목표는 "우리 생각을 한결같이 하나님의 생각과 맞추기" 위해 진력하는 것이다.


p.83~84

제임스 사이어가 제시한 세계관 관련 일곱 가지 질문

1. 궁극적 실재는 무엇인가?

2.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본질은 무엇인가?

3. 사람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4. 내가 죽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5. 우리가 무엇이든 알 수 있는 토대는 무엇인가?

6. 우리는 옳고 그른 것을 어떻게 구분하는가?

7. 역사의 의미는 무엇인가?


찰스 콜슨과 내시 피어시가 제시한 질문

1.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우리는 누구인가?

2. 이 세계는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3. 그것을 고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4. 우리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


p.85

마틴 루터 킹의 논리는, 다른 인간들이 무슨 말을 하든 상관없이 하나님이 모든 인간에게 주신 존엄성과 가치에 기초하고 있다. 그는 인간의 법 위에 있는 법의 귄위를 주장했다. 다른 어떤 세계관도 킹에게 그런 주장의 토대를 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와 같은 세계관으로 인해 세상이 변화되었다.


p.86

성찰이 없는 삶의 위험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 사랑하기

저자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 지음
출판사
IVP | 2008-04-15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시키라!우리 시대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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